일감 상태(Issue statuses)

일감 상태는 도입부에서 설명한 이슈의 작업 흐름과 중요한 관계가 있는 설정으로 이슈가 어떤 상태를이 가질 수 있는지 정의하고 설정하는 메뉴이다.

이슈 상태를 보고 이슈가 처리중인지 거절 또는 해결 되었는지를 일목 요연하게 알 수 있으며 모든 이슈가 레드마인에 등록되어 있다면 전체 이슈 대비 처리 건수를 파악하면 프로젝트의 전체 진척률도 대략적으로 파악 가능하다.

각 상태에서는 다른 상태로 전이할 수 있으며 상태별 전이 설정은 작업 흐름(workflow) 에서 가능하다. 

기본 설정된 상태는 6가지이며 우측 상단의 "새 일감 상태" 를 클릭하여 새로운 이슈 상태를 추가 할 수 있으며 기존 상태 변경은 해당 상태를 클릭하면 된다.

이슈를 추가하거나 변경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표시되며 3가지 항목을 설정하면 된다. 먼저 상태의 "이름"은 필수 항목이며 "완료 상태" 인지 여부를 설정한다. 완료 상태의 이슈는 로드맵에서 처리된 것으로 표시되며 "완료" 와 "거절" 상태가 기본 완료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이슈 상태가 기본값인지 여부를 체크 박스에 설정하며 기본 값은 전체 이슈 상태중 한가지 밖에만 설정할 수 없으며 설정시 기존 설정된 이슈는 기본값이 해제된다.

그러면 레드마인에서 의미하는 이슈 상태별 의미를 알아 보자.

신규(New)

이슈를 등록했을 때 신규 상태가 된다. 레드마인에서는 "이슈 상태"의 속성중 하나로 이슈가 최초 개설되면 어떤 상태를 기본 상태로 할지 설정할 수 있으며 신규가 기본 상태로 설정되어 있다.

진행(In Progress)

담당자가 할당되고 이슈를 접수하여 처리를 시작했을 때 진행 상태가 된다. 이슈가 버그나 신기능처럼 버전이 변경되어야 하는 경우 목표 버전을 할당하고 예상 완료일을 설정하고 진행하게 된다.

해결(Resolved)

담당자가 해당 이슈를 처리한 상태이다. 이슈가 새로운 기능이라면 기능을 구현하고 테스트를 마친 상황이고 버그라면 해당 버그를 재연하고 수정을 완료한 상태일 것이다. 

의견(Feedback)

이슈에 대해 토론을 요청한 상태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 및 토론이 필요한 경우에 이 상태로 전환하면 된다. 

완료(Closed)

해결된 이슈를 요청자나 관련자가 최종 확인한 상태이다. 버그라면 버그 발견자와 테스터가 해결 상태인 이슈를 확인한 후 완료로 전환하면 되며 새로운 기능이라면 요청자가 요청대로 구현되었는지 확인한 후에 완료 상태로 전이 시키면 된다.

미흡하거나 변경이 필요하다면 해결 상태에서 "신규"나 "의견" 상태로 전환하면 될 것이다.

거절(Rejected)

이슈를 처리할 수 없을 때 전이할 상태이다. 버그라면 재연이 안 될 경우, OS 나 3rd party 라이브러리의 문제라 해결이 불가능할 경우, 새기능이라면 구현할 필요가 없는 기능이거나 기타 여러 가지 상황에 맞게 이 상태로 전이할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용어가 거절이다보니 다른 팀과 협업시 거절 상태로 전이하면 이슈 요청자가 유쾌하지 않을 수 있으니 거절 상태를 삭제하고 완료 상태와 통합하여 사용하는등의 운영의 묘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레드마인을 사용하는 주요 프로젝트에 등록된 이슈의 상태를 몇 가지 살펴보면 독자들의 이슈 상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다.

레드마인 프로젝트

레드마인 개발 프로젝트는 당연히 이슈 및 프로젝트 관리로 레드마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상태를 정의하고 있다. 진행 상태와 비슷한 의미로 확인됨(Confirmed)을 사용하고 있다.

루비 프로젝트

레드마인을 개발하는데 사용된 루비 언어 개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상태를 정의하고 있다. 진행 상태 대신 할당됨(Assigned) 를 상태를 사용하고 있다.

lighttpd 프로젝트

경량 웹 서버인 lighttpd 프로젝트는 다른 프로젝트보다 많은 이슈 상태를 등록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완료 상태를 Fixed, Invalid, Wontfix, Missing Feedback, Duplicate 로 세분화하여 사용하고 있다.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해 알수 있듯이 세부 설정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성격 및 조직의 규칙에 따라 다르며 정답이 없으므로 독자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맞게 설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