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RA 를 사용하려고 보면 너무 복잡한게 많다고 느끼게 됩니다.


당장 이슈를 등록하려고 해도 기본 제공되는 Issue type 이 Epic(큰틀), Story(스토리),Task(작업), Bug(버그), Sub-task 가 있고 선임자들이 만들어 놓은 여러 가지 유형까지 있으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머리가 지끈지끈거립니다.

그나마 JIRA Cloud 에서 간소화한 템플릿인 "팀이 관리하는 프로젝트" 를 선택하면 선택의 폭을 줄여주긴 합니다.

JIRA 에서 제공되는 이슈 유형은 Agile 프로젝트 관리에서 나온 용어들로 대략 다음과 같은 계층을 갖게 됩니다.

조직 레벨

Theme

조직의 공통 목표로 너무 큰 단위라 사실 예를 들기가 어렵습니다.

Initiative(이니셔티브)

theme 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 여러 epic 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슈 레벨

Epic(에픽)

한글 버전에서는 큰틀로 번역되어 있으며 그리스 희곡의 서사시를 의미합니다.

서사시처럼 큰 규모의 업무나 목표를 지정하며 에픽부터 JIRA 이슈 유형으로 지원합니다.

에픽의 예를 들면 백엔드 팀은 다음과 같은 에픽이 있을수 있습니다.

  • "동시 접속 100만명 처리 가능하도록 아키텍트 개선하기"
  • "검색 응답 시간 500 MS 보장하기" 

모바일 app 팀은 다음과 같은 에픽이 있을수 있습니다. 

  • 우수 고객에게 할인 및 프로모션 기능 제공하기
  • 에픽의 예를 들면 백엔드 팀은 다음과 같은 에픽이 있을수 있습니다.

Story(스토리)

에픽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해야 할 업무를 사용자 관점에서 작성합니다.

기술적인 용어보다는 사용자가 수행하는 행동과 목표를 위주로 기술하므로 사용자 스토리(User story) 라고도 합니다.

Task(작업)

에픽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해야 할 기술적인 업무를 관리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개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용어와 구성도, 도표등을 같이 첨부하면 좋습니다.

Bug(버그)

에픽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면서 발생한 버그를 추적할 때 사용하는 이슈 유형입니다.

버그는 향후 추적과 검색이 쉽도록 꼭 레이블을 붙여 놓는게 좋으며 중요한 버그일 경우 처리 과정을 Confluence 등에 별도의 문서로 작성해서 조직의 노하우로 전환되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

Sub-task(하위 작업)

저는 사용자 스토리를 실제 구현할 기술적인 내용을 sub-task 로 쪼개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또는 특정 task 가 너무 클 경우 이를 구조화하는 경우에도 sub-task 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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