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문제는 구매할 돈이 없는데 "어떤 마세라티 모델과 색상을 구매할 지 고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마세라티를 살지는 실제 마세라티를 살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갖췄을 때 결정하면 되는 문제이며 지금 단계에서는 전혀 할 필요가 없는 고민이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은 금융쪽에서는 이런 상황을 보트 이름을 뭘로 지을지 고민하는 "boat naming" 이라고 한다는군요. 역시 스케일이 다르네요 


개발자들이 많은 startup 들이 이런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장 필요하지 않은 고급 기술이나 제품을 담보되지 않은 미래의 큰 성공에 대비하여 준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서비스를 MSA 로 설계하고 개발한다거나 많은 사용자를 염두에 두고 Java 와 Spring 같이 훌륭하지만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언어나 Framework 를 선택하는 것도 일종의 마세라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시작할때는 빠르게 개념과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게 스크립트 언어 기반의 framework와 개발 스택을 구성하는게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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